1. 지배종, 완벽한 인류지배를 꿈꾸다.
이 드라마에서 말하는 지배종은 종(인류)을 지배하는 최상위의 위치에 있는 권력, 인공배양육 기술을 가진자로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배양육을 통해 해결하고 그걸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인류를 지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드라마를 접하기 전에 제목과 작가에 대한 신뢰로 인해 기대한 부분은 지배종 배양육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이라는 뭐 이런 내용인줄 알았는데 정경유착, 정치비리, 기업비리 이런 내용이었고 비숲작가가 쓴티가 팍팍 나는지라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초월적인 기술력으로 세상을 뒤흔든 생명공학기업 BF, 그 기적의 중심엔 창업주이자 대표인 윤자유가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자신있게 제품소개를 하고 그렇게 또다시 엄청난 혁명을 일으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4대 수산물 참치, 새우, 연어, 고등어에 완벽배양에 성공하게 되고 그녀의 야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6개월이내에 쌀을 비롯한 곡류, 감자류의 식량작물, 밀림을 해치는 팜오일까지 전부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설명회를 마치고 잠시 조용히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하는 일엔 엄청난 비난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때 심각하게 이를 지켜보는 이가 있었고 사실 그에게는 결코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그 참혹한 기억 속에는 주인공인 윤자유가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극심한 도로정체로 발이 묶여버린 자유는 창밖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고 문득 쓸쓸함을 느낍니다. 그 순간 자유의 차량 위로 시체가 떨어지게 되고 때마침 채운이 나타나 능숙하게 상황을 지휘하게 됩니다. 사망한 사람은 BF때문에 파산한 축산업자이고 한편 입원중인 자유의 곁에 있어주는 은산이 있었고 그녀의 측근인 변호사 해든이 오게되고 경찰서에 다녀왔던 비서가 와서 하는 말이 자유의 경호원을 조사한다고 했다고 얘기하고 이를 들은 자유는 뭔가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BF연구소에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파일이 다 암호화되고 컴퓨터가 해킹당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48시간안에 비트코인으로 800억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유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게 되고 조용히 상황수습에 나서게 되고 곧바로 그녀는 임원들에게 신속한 대처를 지시합니다.그리고 이후 자유는 해킹으로 골머리를 앓게되고그러다 문득 채운의 신상정보가 떠올랐고 채운은 전 대통령을 찾아가게 됩니다. 기업총수들과 순방길에 올랐던 대통령, 그때문에 당시 복무중이었던 채운이 호위를 맡게됩니다. 대통령이 도착한 그 순간 폭탄이 터지게 되고 살아남은 기업총수들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이 됩니다. 그리고 채운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은밀하게 그들을 뒷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문규는 BF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확신까지 하는데 그이유는 배양육은 반드시 유전자조작 식품딱지를 붙여야한다는 법을폐기해달라고 단독면담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두다리를 잃고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은밀한 지시를 내립니다. 바로 BF본사로 가서 윤자유의 심복이 됩니다. 하지만 자유는 채운을 의심하는 걸 멈추지 않았고 해킹화면을 채운에게 보여주자 채운은 조언을 하게 됩니다. 그 조언대로 800억을 주기로 하고 시스템은 곧바로 정상화됩니다. 계속되는 자유의 고민과 선택 그리고 채운의 분석을 통해 해킹은 내부소행일 확률로 굳혀갔고 자유는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김신구 교수가 범인이었고 뒤이어 브로커들의 아지트를 접수한 채운은 신구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결국 해외로 출국한 김신구는 비행기안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게 되고 윤자유는 살인사건 용의자가 되고 거센비난이 쏟아지게 됩니다. 어디든 갈곳이 없던 자유는 채운의 집으로 오게되고 항상 위험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동도중 총격이 발생되고 다친 채운을 데리고 본사에 도착, 이식을 위한 수술이 시작됩니다. 잠시후 의식을 회복한 채운은 자신의 몸에 배양육이 심어진걸 알고 서서히 회복해나갑니다.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도중 경호원이 죽고 채운이 용의자로 잡히게 되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정실장이 선우근과 내통을 해서 윤자유를 감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이문규대통령을 죽이라고 한 사람이 총리인게 밝혀지고 총리는 혈우병을 숨기고 있었고 총리실에 도착한 자유에게 총리는 혼자만 살겠다고 자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정실장을 잡기위해 온산이 미끼를 던지고 계속해서 주변을 의심하는 자유, 결국 정해든은 잡히고 채운은 파헤치면 피헤칠수록 진실에 다가서게 됩니다. 자유는 BF에 대한 중대발표후 본인이 실험의 대상이 되겠다고 하고 점점 의심의 대상은 선우근을 향해 가고 있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시나리오 좋은 sf물
줄거리를 계속이어가지 않은건 그 이후부터의 전개는 직접 보시고 판단하길 바래서 입니다.
재미없다는 네이버 신문기사를 통해 처음에는 안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디즈니를 결제해서 시청해야할 일이 있어서 봤었는데 그중에 지배종이 떴었고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었습니다. 일단 검색해보니 비숲작가였고 이 작가의 시나리오면 믿을 수 있겠다 싶었기 때문입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드라마라고 알고 있지만 저 너름대로는 최근 봤던 sf물 중에서는 괜찮다 싶었습니다. 단지 엔딩이 좀 하술해서 '이거 시즌2나오는 거 아냐>'라는 의심을 했었는데 시즌2는 생각이 없아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양기술이 현실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밌게 봤던 드라마라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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